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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색다른 '영화세상'(언론보도 :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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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1-03 11:36 조회9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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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색다른 '영화세상'

  • 장석원
  • |
  • 입력 2023-10-16 07:27  |  수정 2023-10-17 11:50  |  발행일 2023-10-16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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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서 열려
해외 10개국 포함 584편 접수
수상작 시상·축하공연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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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지난 14일 경북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 특설무대에서 영화 관계자,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도기욱·이형식 경북도의원, 윤상환 경북도 문화산업과장과 홍보대사인 배우 정태우, 김이경 등이 참석했다. 변형우 영화제 부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이대현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로 이름을 알리며 해외 10개국을 포함해 총 584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호응도가 컸다. 이 중 54편이 수상작에 선정돼 총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부문별 대상은 △일반부= 이도경의 '현모양처' △학생부= 정세훈의 '학교를 빠지는 N가지 방법' △시니어부= 권나연의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멀어져갈 뿐이다' △예천온에어부= 박민지의 'TMI'가 차지했다.

이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서포터스가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호명면이 지역구인 강경탁·이동화 군의원이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행사의 대미는 한국대표 록밴드 '노브레인', MBN TV 보이스퀸 재즈여왕 정은주의 축하 무대가 장식했다.

15일에는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수상 후보작들과 교류영화제로 마련한 캐나다 토론토와 키르기스스탄의 작품이 무료 상영됐다. 양윤호, 이태리 감독의 GV토크쇼도 함께 진행됐다.

주민 권모씨는 "개막식에 갑자기 내린 비가 오색 찬란한 조명, 네온 불빛과 섞여 운치를 더한 것 같다"며 "멋진 영화는 물론 화려한 공연도 볼 수 있어 가을밤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환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누구나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시작된 영화제가 경북의 특색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10회, 20회까지 이어지는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 군이 문화예술과 영화산업의 메카로 거듭나 영화·예술의 도시로서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의 문화산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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