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언론보도 [언론매체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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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5-31 15:52 조회1,0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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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만 기자
- 승인 2022년 05월 22일 00시 51분
- 지면게재일 2022년 05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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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영상을 전하는 매개의 강자로 부상하며 떨어지지 않는 신체 일부분처럼 되어 버린 스마트폰이 영화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삶의 다양한 사연을 영상으로 전한다.
누구나 주연·조연·제작자가 될 수 있는 예천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가 영화제작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다양한 소재로 자기만의 촬영 기법으로 일상의 소소한 얘기를 담아낸다.
4회째를 맞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 대해 정재송(제이스텍 대표이사) 조직위원장을 만나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알아본다.
△영화계의 새로운 한 분야라고 할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설립배경과 나아가야 할 방향은.
우리나라는 현재 국제적으로 영화산업의 선진국으로 진입해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영화제작은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미래 콘텐츠로 적합하다고 인지되어, 예천을 개최지로 한 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설립하게 됐다.
스마트폰이기에 지역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섰으며, 지난 3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앞으로 예천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그 특수성과 희소성을 살려 대형 상업영화제가 할 수 없는 실질적인 영화예술인 발굴과 저변 확장을 지향할 것이며, 지구촌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스마트폰영화제로 성장시켜 나갈 생각이다.
△일반 대중영화와 스마트폰영화제의 차이점은.
장르와 시나리오의 차이는 없다.다만, 제작촬영과 편집 등에 있어서 스마트폰을 사용해 기동성과 휴대성, 그리고 저장, 편집 등의 편리성을 활용해 제작단가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즉 뛰어난 가성 비를 통해 제작비의 한계를 쉽게 넘어설 수 있어서, 영화제작과 진입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1회 대회 때부터 4회까지 지금까지의 참가국과 인원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인지.
2019년 1회 때 해외 6개국 포함 총 202 작품 참여, 2020년 2회 때 해외 11개국 포함 총 529 작품 참여, 2021년 3회 때 해외 11개국 포함 총 948 작품 참여, 2022년 4회 현재 홍보 진행 중이다.
2회 때 대상작품인 장우연 감독의 ‘생활 연기’는 청춘들의 현대생활 속에서 배우오디션에 도전하는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주연배우로 출연한 ‘원성연’ 배우는 실제로 미국 헐리 우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3회 때 대상작인 노루소바카밀라 감독의 ‘나는 너를 Not understand’는 카자흐스탄 국영 방송 국인 ‘하자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예천영화제가 집중 소개된 것이 인상 깊었다.
△기업인으로서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이유는
문화는 시대를 대변하고, 영화산업은 종합예술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인으로서 메세나 활동에 관심이 매우 컸으며, 특히 고향인 예천에서 지역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문화사업으로 스마트폰영화제가 적격이라 생각했다. 또 제가 경영하는 제이스텍이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장비 제작 업체로써 스마트폰과 관련이 있고, 또한 평소 고향 발전에 대해 고민을 해 온 것이 더 큰 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스마트폰의 기능은 지속해서 업그레이드될 것이며, 영화제작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 예상된다. 따라서 기존영화와 스마트폰영화의 간격은 평준화될 것이며, 상업영화제에 스마트폰제작영화가 초청되는 등 상생발전의 방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제를 만든 예천군과 군민들에게 한마디.
변방의 작은 농촌도시에서 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는 것에 다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예천군의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도전 없이 변화를 추구할 수 없듯이 저 또한 기업인으로서 도전정신을 지향한다.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영화제는 지역과 국가 간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었으며, 유튜브와 온라인 네트워크의 발전은 영화제의 성공을 뒤받침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스마트폰영화의 확장성을 예지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축제로 승화시킨 점은 대단한 선견지명이라 생각한다. 특히 본 영화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밀착형 영화제’이기에, 예천 주민들께서 영화제 개최의 자긍심을 갖고 지속해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