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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번에 <얼라이브>라는 작품으로 출품한 이동규 입니다. 영화제 측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2020-10-01 01: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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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과 제작자로서의 실명을 밝힌 채, 영화제 측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우선, 제가 영화제 측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는 이유는 런닝타임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저희 작품은 

런닝타임이 10분 초과된 상태로 출품을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이미 유튜브 댓글창을 통해 런닝타임 초과에 대한 부분 때문에 

저희 작품은 많은 공격을 받았고 저희 작품을 제외한 몇몇의 작품 역시 런닝타임 초과의 이유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런닝타임을 준수하기 위해 10분을 맞춘 팀들 입장에서 런닝타임이 초과된 작품이 본선에 올라온 상황은 영화제 측에 많은 불만을 

갖기에 충분한 사안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영화제 측의 허술한 운영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보여집니다. 


저희는 로케이션 헌팅비, 스텝 페이 등 스마트폰 영화임에도 프로덕션 기간 내 200만원 정도의 개인 돈을 이용해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애초에 팀이 결성된 이유 역시 기타 다른 영화제를 겨냥한 게 아닌 이번 예천 영화제를 준비하기 위함이었구요.

촬영이 끝난 후 편집 과정에서, 덜어낼 수 있는 장면을 덜어내지 않은 채 그대로 두고 편집한 시간이 지금의 런닝타임이었습니다.

제작진들끼리 편집에 대한 논의를 하던 중, 혹 다른 팀들 역시 10분이라는 런닝 타임 제한에 의해 편집 과정에 애를 먹고 있지는 않을까.

해서, 영화제 측에 러닝타임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저희 역시 영화제 측에 전화 문의를 했습니다.


문의 내용은, "런닝타임이 10분 미만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이 시간을 지켜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간이 초과 되어도 상관 없는지"에 대한

문의였고 상담원으로부터 "전혀 상관 없으니 편하게 출품을 하라'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럼에도 사이트에 기재되어 있는 출품 규격이 마음 한 구석에 걸려, 혹 상담원이 실수를 한 것은 아닐까 싶은 마음에

총 3차례에 걸쳐 런닝타임에 대한 문의를 했고, 돌아온 대답은 세 번 모두 "상관 없다" 였습니다.


참고로, 영화제측 상담원 분께서 런닝타임 준수는 지키지 않아도 된다라고 직접 발언한 통화 내역 녹음본까지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저희는 이번 영화제에서 철저한 피해자의 입장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희는 10분 규격에 맞는 편집 계획과 10분의 시간 내에 저희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조금은 다른 시나리오 및 콘티 역시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결국 영화제 측의 답변을 듣고 많은 고민 끝에 지금의 작품을 그대로 출품한 것입니다.


물론, 애초에 저희가 출품 규격을 맞췄다 하더라도 영화제에서 입상할 정도의 작품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에 업로드 된 타 출품작 'ㅇㄱ(눈총)'과 같은 경우 댓글란에 영화제 측에서 직접 '미미한 시간초과'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이는, 분명 런닝타임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 심사에 페널티가 된다는 말이고 이는 곧 저희 작품 역시 본선 심사 과정에서 시간 초과에 대한

페널티가 주어졌음이 자명한 사실이라고 판단되는 바입니다.  

저희 작품이 수상은 하지 못하더라도, 저희 입장에서는 적어도 심사 과정에서 저희 작품에'시간 미준수로 인한 페널티'가 주어져서는 결코 안됩니다.


이유는 위에 말씀드렸듯, 저희는 몇 차례에 걸친 문의를 했고 영화제측에서 OK 싸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준수해 주셔야 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면 과연 저희가 10분이 초과된 작품을 출품했을까요.


이렇게 되면, 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시간을 준수한 작품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이 이야기의 결론은 결국 영화제 측에서 러닝타임 준수에 대한 확실한 방안과 대책,규정도 없었으며 더 나아가 저희 같은 작품을 기만했다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습니다.

공론화되어 있는 출퓸 규정으로 인해, 많은 작품들이 10분의 러닝타임을 준수한 것에 대한 영화제 측의 정당한 대처 역시

필수적이고 바람직하지만 아주 모순적이게도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이 영화제에 유린당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애초에, 세 차례의 문의를 했을 때 러닝타임에 대해 '상관없다'는 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그 상담원은 심사위원들과의 컨택이

된 상태에서 확실한 정보를 저에게 전달해줬는지, 만약 런닝타임 규격에 대한 영화제 측의 확실한 안이 있었다면 왜 규격을 지키지 않은

저희 작품을 애초에 본선에는 왜 진출시킨 것인지. 모든 게 허술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뿐입니다.


혹자는 애초에 출품 규격을 지켰으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제 대답은 오히려 규정을 지키고 그로 인한 페널티를 없게 하기 위해 영화제 측에 문의를 세 차례나 한 것이라 대답하고 싶습니다. 다른 팀들이 10분을 맞춰 출품할 때, 출품 전 규정에 대한 문의를 한 것 뿐이며 저희는 "작품이 10분 초과할 수밖에 없을 듯 한데 그냥 출품해도 될까요?"가 아닌, 영화제 측의 방식에 맞춰 영화 시간을 조절할 충분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번 영화제에서 저희는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해, 영화제 측이 본인들의 허술한 운영 방식을 인정하고 이러한 운영 방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저희 팀에 사과하기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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